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25일) 영화 '베놈2'는 3만215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흥행 수익 1위를 차지했다. 총 누적 관객수는 168만1585명이다.
영화는 미워할 수 없는 빌런 히어로 '베놈'(톰 하디)앞에 사상 최악의 빌런 '카니지'(우디 해럴슨)가 나타나 대혼돈의 시대를 예고하면서 그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베놈2'는 97분의 짧은 러닝타임을 가득 채운 스펙터클한 액션과 유머 등으로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영화 말미 쿠키 영상이 관객들에게 큰 충격을 안기며 다음 편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있다.
영화 '듄'은 흥행 수익 2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동안 2만9726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수는 41만2892명이다.
영화는 우주에서 가장 귀한 자원의 생산지 아라키스 모래행성 '듄'을 두고 벌이는 거대한 전쟁과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2억2000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세계적으로 큰 흥행을 거두고 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티모시 샬라메가 절정의 미모를 선보인다.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조슈 브롤린, 젠데이아, 제이슨 모모아, 하비에르 바르뎀, 스텔란 스카스가드 등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흥행 수익 3위는 한국 영화 '보이스'다. 같은 기간 3238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수는 138만9075명이다.
영화 '보이스'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 분)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전화금융사기 설계자 '곽프로'(김무열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무서운 이야기' '코메디: 다 웃자고 하는 얘기' 등 공포 영화를 주로 만들었던 김선·김곡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이 열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