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경기지사로서 마지막 출근을 하며 “매우 아쉽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사 앞에서 마지막 출근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원래 성남시장 3선이 목표였는데 성남시장도 도지사 선거 때문에 마지막에 일찍 사퇴를 했다”며 “성남시민들께 정말로 매우 죄송스러웠다”고 했다.
전날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과 관련해 ‘적극적인 원팀이 될 거라 보느냐’는 질문에는 “(이 전 대표께서) 원팀이 아니라 드림팀이 돼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잘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퇴임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수원남부소방서를 방문하고 확대간부회의 주재 및 도의회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뒤 경기지사직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