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류’ 확장 위한 다양한 국제 문화 교류

2021-10-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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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메콩 교류의 해 기념 우정 콘서트’ 온라인 개최

더보이즈 창덕궁 공연 [사진=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이하 문체부)가 ‘신한류’ 확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이하 진흥원)과 함께 22일(한국시간) 오후 9시에 ‘한-메콩 교류의 해 기념 우정콘서트(MEKONG-KOREA FRIENDSHIP CONCERT STREAMING CULTURE)’를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 한류전문채널 원더케이(1theK)를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메콩’은 메콩강 유역에 있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5개국을 말한다. 한국과 메콩 5개국은 지난 2019년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한-메콩 협력 10주년을 기념해 2021년을 한-메콩 교류의 해로 지정했다.

이번 우정 콘서트는 한강과 메콩강을 따라 다양한 문화가 이어지고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문화로 이어지다(STREAMING CULTURE)’를 주제로 정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 특히 팬층이 많은 한국의 ‘더보이즈’와 ‘에이티즈’ 외에도 캄보디아의 유명가수이자 배우인 ‘아옥 소쿤깐냐’, 한국인 멤버가 포함된 태국의 ‘아레나’, 내한 공연을 했던 라오스의 ‘알렉산드라 분수웨이’, 케이팝 가수 시스템으로 훈련받은 경험이 있는 베트남의 ‘리즈’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자신의 대표곡을 부르는 것은 물론 다 함께 합동공연도 펼치며 물리적 거리를 극복하고 음악으로 하나 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번 콘서트에서는 각국의 전통문화와 축제, 음식, 야외활동 등 다채로운 문화를 영상으로 소개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더보이즈’는 케이팝 그룹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에서 역동적 공연을 펼칠 뿐 아니라, 직접 창덕궁을 전 세계 팬들에게 소개하며 케이팝의 매력과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파한다. ‘에이티즈’는 온라인 팬미팅을 통해 케이팝 팬들과 소통하며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랜다.

한-메콩 우정 콘서트는 오는 30일 오후 8시에 아리랑티브이(TV)에서도 송출한다. 이어 캄보디아 등 메콩 현지 매체들도 방송할 계획이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대를 강화하고 행복하게 하는 문화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 이후 새로운 일상을 준비해 나가는 이때, 문화로 결속을 강화한 한국과 메콩의 협력이 기대된다. 한강의 기적을 이룬 우리의 경험이 메콩강의 잠재력과 만난다면 진정한 공동 번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문화산업 중심의 한류가 한국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신한류’로 확장될 수 있도록 예술 한류와 한국어 확산, 국제 문화교류 진흥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9월 발표한 2022년 예산안을 보면 한국미술의 국제화(29억원, 신규), 해외박물관 한국실 운영(35억원, 신규) 등으로 문화예술 분야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한국어 교육 등 한국어 진흥으로 한류 확산의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국가 간 문화교류·협력도 확대하고, 한국문화를 집중적으로 알리는 ‘(가칭)코리아 시즌’을 신규로 운영할 계획이다.
 

에이티즈 온라인 팬미팅 [사진=문체부 제공]

[사진=문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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