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주가가 상승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한국항공우주는 전일 대비 2.29%(750원) 상승한 3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21일 오후 누리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1차 발사는 오후 3∼7시 사이로 잡혔으며 큰 변수가 없다면 오후 4시 발사가 유력하다.
2010년 3월 개발사업이 시작된 누리호는 1.5톤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기 위해 제작됐다.
누리호는 총 길이 47.2m, 중량 200톤의 복잡한 구조물로, 누리호의 '심장'인 엔진은 설계, 제작, 시험 등 개발 전 과정을 국내 연구진과 기업이 맡아 완성했다.
누리호 부피의 약 80%를 차지하는 탱크 역시 모두 국내 기술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