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 콘텐츠의 확장성과 산업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하 콘진원)은 ‘2021 콘텐츠 인사이트’를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총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콘텐츠 산업에서 주목하는 메타버스(확장 가상 세계) 등의 최신 흐름을 살펴보고, 드라마·웹툰·영화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콘텐츠 전문가의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26일 첫날 프로그램에서는 ‘세계의 확장–현실세계를 뛰어 넘는 메타버스 K-콘텐츠’를 주제로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세상에서 혁신적으로 구현되는 콘텐츠 산업을 전망한다.
메타버스 선구자라고 불리는 매튜 볼 에필리온 인더스트리 대표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류정혜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이지철 자이언트스텝 대표가 메타버스와 결합한 K-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이에 대한 전략을 공유한다.
27일 둘째 날 프로그램에서는 ‘창작의 확장–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창작되는 K-콘텐츠’를 주제로 독창적인 소재와 캐릭터로 탄생하여 전 세계인이 즐기는 K-콘텐츠를 다룬다.
‘미니언즈’와 ‘슈퍼배드’ 시리즈를 만든 피에르 코팽 감독이 기조 강연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시리즈의 창작 비법을 이야기한다.
흥미로운 토크 콘서트도 마련됐다. ‘라이터를 켜라’와 ‘끝까지 간다’를 연출한 장항준 감독이 진행을 맡아 ‘한번 다녀왔습니다’, ‘아는 와이프’, ‘오 나의 여신님’을 집필한 양희승 작가와 ‘하이브’, ‘바질란테’, ‘쌉니다 천리마 마트’를 연재한 김규삼 작가와 함께 독특한 소재와 스토리텔링의 기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27일 세 번째 프로그램에서는 ‘산업의 확장–IP를 활용하여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하는 K-콘텐츠’를 주제로 견고한 IP를 바탕으로 장르·국경·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영역을 넓히는 K-콘텐츠의 성공 사례를 살펴본다.
‘전지적 독자시점’ 등의 유명 웹소설을 보유한 플랫폼 ‘문피아’의 금강 대표가 강연을 맡았다. 이어 김범휴 네이버 웹툰 리더와 이필성 샌드박스 네트워크 대표가 웹소설·웹툰·크리에이터의 탄탄한 세계관과 캐릭터가 확장하는 사례를 공유한다.
마지막 프로그램에서는 ‘K-콘텐츠의 미래와 창작’을 주제로 특별 대담이 이뤄진다. 김치호 한양대 교수의 진행으로 해외연사인 매튜 볼 대표와 피에르 코팽 감독이 참여해 미래 콘텐츠산업 전망과 창작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 크리에이터 대상 ‘크리에이터 세계관 확장’ 심화 워크숍 진행…25일까지 사전신청
28일에 진행하는 ‘크리에이터 IP확장 심화 워크숍’은 메타버스, 게임, 키즈·패밀리, 라이프스타일 분야 크리에이터 전문가 5인이 참여하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맞춤형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대상은 총 25명 내외로, 참가를 희망하는 콘텐츠 창작자와 현업인은 오는 25일 오전 10시까지 ‘콘텐츠 인사이트‘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2021 콘텐츠 인사이트’는 오는 26일과 27일 오후 2시부터 콘진원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콘텐츠 분야 창작자와 현업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콘텐츠 인사이트 공식 홈페이지(누리집)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