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1년산 공공비축미 ‘삼광, 친들’ 4974톤 매입

2021-10-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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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비축미 수매 장면.[사진=보령시제공]

충남 보령시는 오는 연말까지 2021년산 공공비축미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총 매입량은 지난해보다 13.8%(607톤) 증가한 4974톤으로 산물벼 1700톤과 건조벼 3274톤이며, 매입 품종은 삼광과 친들이다.

산물벼는 지난 5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월 30일까지 미곡종합처리장(RPC)과 벼 건조 저장시설(DSC)을 통해 물벼 상태로 매입한다.

건조된 일반벼의 경우 11월초부터 12월말까지 읍면동 지정장소에서 수분 13~15% 이하의 건조 상태로 800kg 단위로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정곡 80kg)을 조곡(벼 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매입하며, 중간정산금은 매입 직후에 지급하고 최종정산은 12월말까지 지급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시차제 출하를 실시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경우에는 마을별로 출하하고, 2~4단계 시에는 농가별 시차제를 시행하여 시간대별로 출하 상황을 관리한다.

마을대표가 등급판정 결과에 대해 농가별로 통보하고 이의가 있는 농가는 검사 당일 검사관에게 재검사 신청 또는 등급판정 사유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농가별 물량 배정 시 농가의 의견과 여건을 고려해 가능한 한 산물벼 또는 포대벼 물량 한가지로 선택해 배정한다.

약정품종 이외의 품종으로 공공비축 매입에 참여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되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시료를 채취하고 매입 종료 이후 민간 검정기관에서 품종검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맹진영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장은 “매입현장에 손소독제 비치, 출입자 명부 작성, 시차제 출하 유도 등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공공비축미 매입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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