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9일 오후 2시 동호지구 커뮤니티센터 일원에서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2018년 첫 삽을 뜬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은 우리동네살리기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80억원 시비 80억원 총 16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4년간 추진됐다.
또, 마을주민 안전을 위한 소방시설과 CCTV 설치하고, 집수리 지원사업을 통해 낡고 오래된 107가구의 주거환경 개선도 완료했다.
사업지구 내 한 마을주민은 “다리가 아파 병원을 다녀올 때 걸어오는 길이 너무 힘들었는데 현재는 집 앞까지 택시로 올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며, “평생 이러한 날이 올 줄 몰랐다 또, 그간 엄두도 내지 못했던 집수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장인대 도시재생과장은 “지난 4년간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주민과 현장지원센터, 관계기관 간 노력과 응원으로 준공식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에 관광객뿐만이 아니라 청년 등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가 기대되며 앞으로 준공될 발한지구와 삼화지구 도시재생사업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발한지구와 삼화지구에 지구별 현장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발한지구에는 2024년까지 마도로스의 거리와 개항문화 발전소 등을, 삼화지구에는 2023년까지 스마트아로마 치유농원 등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