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친환경 수소버스 환경보호에 큰 역할 할 것"

2021-10-1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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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가스 ZERO! 미세먼지 ZERO! 친환경 대중교통 시대 개막

1회 충전으로 450㎞ 주행·공기정화 시스템 갖춰

윤화섭 시장.[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19일 "친환경 수소버스는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달리는 공기청정기’ 기능을 하며, 시민들에게 교통 편의 제공과 환경보호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날 윤 시장은 수인선 사리역에서 민충기 경원여객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수소버스 시승식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윤 시장이 경기도 제1호 친환경 수소 시내버스를 운영하며, 본격적인 수소 대중교통 시대를 열어 시선을 끈다.

오는 25일 첫차를 시작으로 정식 운행에 나서는 수소 시내버스는 52번 노선(본오동~안산스마트허브·34대 운행)에 우선 1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된 수소버스는 1회 충전으로 450㎞를 주행할 수 있고,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180㎾ 연료전지 시스템도 탑재돼  상용 수소충전소 기준 13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는 게 윤 시장의 설명이다.

특히, 3단계 정화과정을 거쳐 공기 중 초미세먼지를 99.9% 제거할 수 있는 공기정화 시스템이 갖춰져 1시간 주행할 때마다 516명이 마실 수 있는 양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어, ‘달리는 공기청정기’로도 불린다.

또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계단 없이 차가 탑승자 쪽으로 7~8㎝ 낮춰지는 ‘닐링 시스템(kneeling system)’도 갖춰졌다.

한편, 윤 시장은 현재 수소시범도시와 수소교통 복합기지 등 수소 인프라 구축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1개소인 수소충전소를 오는 2025년까지 15개소로 확대하는 한편, 수소버스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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