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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청[사진=이동원 기자]
18일 동해시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내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집중 공모 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주민참여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에 필요한 사업의 제안부터 심사 및 선정까지 주민의 직접 참여로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제도다.
동해시의 내년 주민참여예산 운영 규모는 총 20억원으로 시정참여형 15억원과 동 단위 자치계획형 5억원으로 구분해 공모를 진행한다.
시정참여형 사업은 수혜자가 시민 전체로 시민 소득증대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이며, 동 단위 자치계획형 사업은 동 주민의 주민생활 향상 및 마을 단위 공동체 사업 등 동에서 직접 추진이 가능한 사업이다.
공모 접수는 동해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제출된 제안사업은 담당부서 검토와 현장 확인 등을 거친 후, 주민참여예산 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내년 예산안에 반영되며 의회 승인으로 최종 결정된다.
한편, 지난해 신청된 주민 공모사업 55건 중 36건이 반영돼 올해 약 27억원 규모의 본예산이 편성됐다.
심재희 기획감사담당관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참여 민주주의 활성화 및 시민들 스스로 삶을 직접 변화시킬 수 있는 제도인 만큼,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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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하 동해시의회 의장이 삼화권역의 무릉별유천지에서 민간투자개발 관계자에게 개발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동해시의회 제공]
간담회는 현재 동해시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삼화권역의 무릉별유천지, 묵호등대 일원, 한섬유원지 등지에 대해 동해시의 개발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은 정창모 ㈜태영건설 상무와 김명진 강원지사장, 하종진 이스턴투자개발 대표, 김천수 티에스케이워터 고문 등이 참석해 개발후보지 현황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고성에서 울산까지 동해안을 다녀 봤지만 묵호등대, 한섬 과 같이 소박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곳은 보기 드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하 의장은 “민간투자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관계자분들과 함께 정보와 의견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우리시 관광지 개발계획과 투자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