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등불봉사단, 꾸준한 봉사 활동 '눈길'

2021-10-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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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 베풀어

경산시 등불봉사단 회원들이 17일 오전 경산체육공원에서 주변 청소봉사를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규남 기자]

64년만의 이른 10월의 한파가 몰아친 17일 오전 경북 경산시의 체육 공원에 노란 조끼를 착용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원 주위를 청소하고 있다.

청소하는 사람들은 경산 등불봉사단(회장 김경화) 소속 회원들로 2018년에 창단한 이래 지금까지 매주 꾸준히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등불봉사단은 경산시에 거주하는 평범한 시민들로 구성된 순수 봉사 단체다. 경산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베풀고 삶의 터전인 경산의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공공장소의 청소를 매주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증이 휩쓴 지난해에도 경산역 및 공공장소에서 코로나19 퇴치의 염원을 담은 방역 활동을 전개해 코로나19 감염증의 종식 활동에 힘을 보탰다.

또한 회원 간의 꾸준한 교류를 통해 경산 지역에서 소외받고 어려운 이웃이 있는지 계속 살펴 선제적인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항상 쾌적하고 깨끗한 경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현일 경북도의원(가운데)이 등불봉사단의 봉사활동에 참여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기념촬영 하고있다.[사진=김규남 기자]

이 같은 등불봉사단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경산시 여기저기에서 많은 격려와 응원의 목소리가 흘러 나오고 있다.

경산을 지역구로 둔 조현일 경북도 의원은 “결혼식 장에 가다가 우연히 들러 봉사 활동에 참여 하게 됐다”며 “우리 경산에 ‘등불봉사단’과 같은 봉사 단체가 있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른다. 앞으로 자주 시간을 내 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등불봉사단’ 김경화 회장은 “칭찬 받을 일도 한 것도 없는 데 칭찬을 해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 고 겸손해 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 등불봉사단은 우리 경산에 등불이 돼 어두운 곳을 비추며 이웃과 더불어 봉사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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