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때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이혁은 지난 2009년 리틀 모차르트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2012년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우승 및 최우수 협주상, 2016년 폴란드 파데레프스키 콩쿠르 최연소 우승, 2018년 하마마츠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혁은 16세에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에 입학했으며, 현재 블라디미르 옵친니코프 교수의 지도를 받고 있다.
5년에 한 번씩 열리는 쇼팽 콩쿠르는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힐 만큼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돼 6년 만에 개최가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