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에 따르면, 이번 광고 주제는 '내가 생각하는 한국은 이렇다. 당신이 생각하는 한국은 어떠한가?(This is my KOREA, What’s yours?)'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손흥민 선수가 국가대표팀과 토트넘 훗스퍼에서 등 번호 7번을 달고 뛰고 있는 점에 착안, 손흥민 특유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한국의 관광 매력을 △열정적(Passionate) △빠름(Fast) △창의적(Creative) △똑똑함(Smart) △재미있음(Fun) △사랑스러움(Lovable) △화려함(Spectacular) 등 7가지로 표현했다.
이외에 손흥민 선수를 직접 인터뷰한 형식의 '인터뷰 광고'와 '광고 뒷이야기' 등 영상 2편도 일주일 후 추가 공개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세계적 수준의 인지도와 인기를 보유한 손흥민 선수가 출연한 이번 광고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한국 관광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이번 광고 영상에서 손흥민 선수가 직접 유창한 영어로 한국 관광을 홍보하고 인터뷰한 만큼 전 세계 축구 팬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이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주상용 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은 "전 세계 6억명 이상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을 활용한 광고를 통해 전 세계 축구 팬을 포함한 해외 잠재 관광객에게 한국의 관광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 실장은 이어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국제관광 교류가 재개되고 있는 유럽에서 광고를 집중 노출하고, 향후 손 선수의 인지도가 높은 동남아와 중국 등으로 광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국내·외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증가함에 따라 국제관광 재개 후 치열해질 각국의 관광객 유치 경쟁에 대비하고 한국 관광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7월 6일 손흥민 선수를 '한국 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