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충남 인삼산업 현황 및 최근 수삼가격 하락에 따른 충남도의 대책 등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다양하고 현실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충남도의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인삼재배 규모는 2013년을 기점으로 생산량과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홍삼스틱 등 인삼제품류 확대에도 불구하고 1인당 인삼 소비량은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월 기준 수삼가격은 한 채(4년근·750g)당 2만3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2019년 대비 28.5%, 2020년 대비 18% 하락한 수준이다.
김복만 위원장(금산2·국민의힘)은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이 나오면서 경쟁이 심화되는 등 인삼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마케팅 강화와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충남 인삼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