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CJ컵 비비고 맛집, 외국인도 한 그릇 뚝딱

2021-10-1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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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소스 맛있어요."

비비고를 들고 있는 리키 파울러. [사진=CJ 제공]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더 서밋 클럽(파72·7431야드)에서 열리는 더 CJ컵 @ 서밋(총상금 950만 달러·112억7100만원)에 비비고 맛집이 들어섰다.

이날(14일·현지시간) 맛집은 갤러리로 북적인다. 한식을 먹기 위함이다. 대회 전 선수들에게 부스를 먼저 공개했다.
12일 제이슨 데이(호주)는 "불고기 치킨 만두가 맛있다. 매일 먹는 안병훈(30)이 부럽다. 평소에도 고추장 소스로 맵게 먹는다. 직접 만든 장이 맛있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함께 퀴즈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언 폴터(영국)는 한식 마니아다. 지난해에는 비빔밥을 손수 만들더니, 바닥을 보이게 먹었다. 그 역시도 "고추장 소스가 맛있다"고 말했다. 폴터는 김주형(19)과 함께했다. 폴터는 김주형에게 한국식 장을, 김주형은 폴터에게 '머스타드(겨자)'를 넣은 서양식 장을 권했다.

애덤 스콧(호주), 티럴 해튼(영국), 리키 파울러(미국) 등도 음식을 손수 만들어 먹으며 한식의 매력에 푹 빠졌다.

CJ는 비비고 부스에 다양한 이벤트를 접목했다. 현재도 외국인들이 비비고 부스 앞 테이블에서 한식을 씹고, 맛보고, 즐기고 있다.

CJ 관계자는 "더 CJ컵은 골프 대회를 넘어선 문화 플랫폼이다"며 "전 세계 골프 팬에게 한식을 알리고 있다. 이번 기회에 비비고의 입지를 다지고, 한식의 매력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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