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28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하며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1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를 열고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 이은 안보실장 협의 등 각급에서의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유관국들과 소통과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원들은 이날 오후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주재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회의에서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이후 대북 대화의 조속한 재개와 협의 진전을 위한 방안을 지속 강구키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회의는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한·미 안보실장 협의차 방미 중인 상황 때문에 유 실장이 주재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최근 북한 및 역내 안보 정세를 점검하고, 군사적 긴장이 조성되지 않은 가운데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기술안보 관련 정책 조정 기능 강화 방안을 보고 받고, 기술이 경제와 안보의 핵심 요소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범정부적 차원의 관련 정책 조정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