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 수돗물 새 이름 '인천 하늘수'로 선정

2021-10-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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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인천 시민시장 대토론회에서 결정

대토론회, 소통정책 집중 토론...새 방향 모색

인천시청 전경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14일 ‘인천은 소통이 가득, 소통정책에 대한 시민시장의 생각은?’이라는 주제로 민선7기, 7번째 ‘인천 시민시장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4단계)가 유지되면서 인천愛뜰에 야외 스튜디오를 차리고 100% 온라인 토론방식으로 장용, 오유민 시민 홍보대사가 진행했다.

그간 시민시장 대토론회를 통해 민선 7기 시정슬로건, 시청앞 광장 인천愛뜰 이름, 인천형 뉴딜 10대 대표과제 등 시의 주요사항을 결정해 온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ISO 22000 국제인증 획득으로 더 깨끗해지고 건강해진 ‘인천 수돗물’ 새 이름을 시민들이 직접 선정했다.

지난 9월부터 시작한 시민 공모전에 접수된 1141개의 이름 중 상징성 등의 기준에 따라 인천수돗물 브랜드공모 심사위원회 및 시민정책자문단의 심사를 거친 7개 이름이 온라인(1315명) 및 현장(4259명)투표에서 3개로 압축됐고 이날 열린 시민시장 대토론회에서 인천 수돗물 새 이름을 최종 선정했다.

투표 결과, ‘세계적인 국제공항을 보유한 선진 국제도시 인천, 하늘이 내려준 깨끗한 물’이란 의미로 제안된 ‘인천 하늘수’가 온라인 및 현장 투표 38.77%, 그리고 시민시장 대토론회 35.16%의 득표를 얻어 합산 36.97%의 최종득표율로 ‘인천 수돗물’의 새 이름으로 선정됐다.

이후 ‘인천은 소통이 가득’이라는 주제로 신봉훈 시 소통협력관이 발제를 하고 본격적인 토론시간에는 시 소통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소통정책의 추진방향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한 시민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어 얼굴을 맞대고 토론할 것을 기대했는데, 비대면 방식으로만 진행되어 아쉬웠다”며 “이러한 위기상황 속에서도 시민과 행정기관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서는 새로운 소통방식과 변화에 적응해 가야한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안영규 행정부시장은 “오늘 토론회는 ISO 22000 국제인증을 획득한 ‘인천 수돗물’ 새 이름을 선정하고, 인천의 소통정책에 대해 시민시장님들의 의견을 여쭙는 자리”라며 “시민시장님들의 열띤 토론 부탁드리고 오늘 제안하신 내용들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수어통역과 함께 실시간으로 중계됐으며, 토론회가 끝난 후에도 시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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