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제23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 부문에서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디자인 주도의 경영실적이 우수한 선도 기업,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시상하는 국내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특히 본사를 비롯해 미지움 연구소, 아모레 뷰티 파크, 원료식물원 등의 비상업 건축공간 사례와 아모레성수, 제주 오설록의 티스톤 등 다양한 공간에 담긴 확고한 디자인 철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브랜드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제품 패키지,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플래그십 스토어, 웹사이트 커뮤니케이션 사례 등에서 각 브랜드가 가진 감성을 일관되고 매력 있는 디자인으로 표현한 점이 인정됐다.
아모레퍼시픽은 1945년 창립 이후 디자인을 기업과 브랜드의 경쟁력 중 하나로 삼고, 건축과 공간, 제품, 사회공헌, 문화 메세나 등 모든 기업 활동에서 주요한 전략적 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기업 아이덴티티를 담아 디자인한 글꼴 '아리따 서체'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하고 있으며, 환경과 사회를 위한 제품과 공간 디자인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기업의 확고한 디자인 철학과 '창의적 장인'을 지향하는 구성원의 공유가치를 바탕으로 추진해 온 디자인경영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뷰티 기업으로서 혁신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이 기업과 브랜드의 이미지를 견고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