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1 국제기후금융·산업 컨퍼런스’ 개최...전문가 등 250여명 참석

2021-10-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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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글로벌 대응 강화에 '공감'

박남춘, "영흥화력 조기폐쇄·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등 적극 추진할 것"

 ‘2021 국제기후금융·산업 컨퍼런스’ 모습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1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시민, 단체, 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글로벌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2021 국제기후금융·산업 컨퍼런스’를 온·오프라인 병행해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국제기후금융·산업 컨퍼런스’는 시와 인천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와 GCF가 공동주관, 기획재정부와 환경부가 후원하는 기후금융과 기후정책, 기후기술·산업의 글로벌 현황과 이슈를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 논의 하는 장으로서 지난 2014년부터 8회째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박남춘 인천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GCF 하비에르 마나나레스 GCF 부사무총장과 이용길 인천연구원장의 환영사,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축사가 있었다.

개회사에서 박 시장은 “탈석탄 추진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탈석탄 동맹가입과 시·구 합동 탈석탄 금고선언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실천의지를 표명했으며 영흥화력의 조기폐쇄 추진, 석탄금융을 줄이고 기후금융 확산노력,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 등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된 ‘2021 국제기후금융·산업 컨퍼런스’는 원탁토론과 4개의 세션으로 △탄소중립 전략과 민간의 참여 확대 △기후변화와 ESG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기후금융 : 민간재원의 확대 △탄소중립 교통 및 물류에 대한 주제로 열띤 논의와 심층적인 토론을 펼쳤다.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전략과 기후재원을 통한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 기업의 전략 등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글로벌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뜻을 같이 했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내년 3월에는 UNEP(유엔환경계획) 산하 국제기구인 CTCN(기후기술센터) 한국 지역사무소가 송도에 둥지를 틀게 될 예정이며 이번 컨퍼런스와 내년 사무소 개소가 개발도상국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대한 민간금융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고 기후금융 재원마련에도 촉진제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GCF를 비롯한 15개 환경관련 국제기구가 소재한 글로벌 기후 중심도로서 기후변화 대응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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