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회(제네시스 챔피언십) 종료와 동시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 서밋(이하 더 CJ컵·총상금 975만 달러)에 출전하는 78명 명단이 확정됐다.
78명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60명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위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는 5명이 출전한다.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서요섭(25)과 지난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을 쌓은 이재경(22)이 출전을 확정 지었다.
김주형(19), 김한별(25), 신상훈(23)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위 기준이다. 김한별과 신상훈은 박상현(38)과 함정우(27)가 출전을 고사하면서 기회를 얻었다.
한국인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를 통해서는 김성현(23), 안병훈(30), 강성훈(34)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 중 CJ의 초청을 받은 것은 김민규(20)다.
세계적인 선수 중에서는 더스틴 존슨,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출전한다. 이 대회 우승자인 저스틴 토머스, 브룩스 켑카, 제이슨 코크랙(이상 미국) 등도 출사표를 냈다.
이번 대회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더 서밋 클럽(파72·7431야드)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회 연속 미국에서 개최하게 됐다.
주최사인 CJ는 "출전권을 획득한 KPGA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의 무대를 향한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들을 위해 항공과 숙박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