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지분매각에 18곳 참여...완전 민영화 청신호

2021-10-08 19:39
  • 글자크기 설정

[사진=우리금융그룹]


금융회사와 사모펀드 등 18개 투자자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금융위원회는 우리금융 잔여지분 매각 투자의향서(LOI) 접수기한인 8일 오후 5시까지 금융회사, 사모펀드, 해외투자자 등 총 18개 투자자의 LOI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입찰에는 KT, 호반건설, 우리사주조합, 유진PE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의 인수 희망 물량은 총 매각물량(10%)의 4.8~6.3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예보를 통해 우리금융 지주 15.13%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금융위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9일 예보 보유지분(15.13%) 가운데 최대 10%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겠다고 공고했다.

공자위의 매각 세부절차 진행방안에 따라 입찰대상 적격자로 선정되는 투자자는 오는 18일 이후부터 매수자 실사 기회를 부여받는다. 공자위는 다음달 18일까지 입찰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같은달 22일 입찰자 평가와 낙찰자 선정을 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으로 예보가 최대주주 지위를 잃게 되면 우리금융은 사실상 완전 민영화를 달성하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