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 "궁집, 꼭 한번 가 보고 싶은 곳을 만들겠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8일 평내동 '남양주 궁집'을 찾아 전면 개방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은 8일 평내동 '남양주 궁집'을 방문, 전면 개방을 목표로 추진 중인 ‘궁집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점검에 동행한 평내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주민들에게 '궁집 프로젝트' 취지를 직접 설명했다.

조 시장은 "궁집을 지역 명소로 만드는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해 전문가와 논의 중"이라며 "전면 개방이란 목표에 맞게 지나가면서도 꼭 한번 가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도록 존의 배치 구성과 조경, 배수 작업 등 전체적인 구상에 신경을 써달라"고 주문했다.

'궁집 프로젝트'는 궁집의 시설 정비, 건축, 조경 공사 등을 통해 전면 개방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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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궁집의 접근·편의성을 높이고 평내동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프로젝트 기본계획을 토대로 궁집 주차장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으며, 내년에 주차장 조성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남양주 궁집은 국가민속문화재다.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가 구민화에게 시집가자 왕이 그를 위해 지어 준 집이다.

나라에서 재목과 목수를 보내 집을 지어 '궁집'이란 칭호가 생겼다.

한편 시는 현재 국비를 지원받아 궁집 주변 한옥의 실내 활용을 위해 문화재 보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호구역 내 사유지도 매입해 배수 체계와 관람로 등 조경을 정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