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8일 경기대학교 등 도내 29개 대학교,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농촌 인력부족 해소를 위한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사회봉사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동광 도 농정해양국장과 도내 29개 대학교 총장, 정용왕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사회봉사활동 지원 업무협약’을 비대면 화상으로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농협은 인력이 필요한 농가 매칭, 상해보험 가입, 중식·차량 등 소요경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대학교는 △강남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경기대학교 △경민대학교 △국제대학교 △농협대학교 △대진대학교 △동국대학교 △동남보건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동양대학교 △동원대학교 △명지대학교 △부천대학교 △서정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수원과학대학교 △수원여자대학교 △신한대학교 △아주대학교 △안산대학교 △연성대학교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을지대학교 △중부대학교 △한경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29개교로 도내 소재 대학(87개교)의 3분의 1에 달한다.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사회봉사활동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추진하며 농가에서 인력수요 신청을 하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에서 대학교에 지역·대학별 인력수요를 통보하고 대학교에서는 교내 홍보를 통해 참여 신청을 받아 농협을 통해 농가에 지원을 나가게 된다.
안동광 도 농정해양국장은 “이번 협약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인력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교는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고, 대학생은 일손돕기 활동을 통해 농업생산 현장을 체험하고 농촌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일손돕기 활동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