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 '앞장'

2021-10-0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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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관광지 중 한곳인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사진=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이 8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ESG 경영실천(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공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유니버설디자인(성별과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을 적용한 친환경‧안전 열린관광지 활성화 △대국민 장애 인식 개선 △장애인 관광 관련 연구·정책개발 등 관광 이동 약자의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사회적 가치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협약식 이후엔 올해로 5회를 맞은 '2021 유니버설디자인 국제세미나'를 동시에 개최한다. 올해는 특히 유니버설디자인 관광 부문을 별도 세션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박인식 공사 관광복지센터장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열린관광지 사업의 질적 향상을 꾀하겠다"며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통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에도 새로운 시장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편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문체부와 공사가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한 사업으로, 보행로를 비롯해 장애인 화장실, 점자 표식 등 시설 개‧보수를 통한 물리적 장벽 제거를 비롯해 무장애 안내 체계 정비, 인적서비스 환경 개선 등이 있으며, 현재 전국에 열린관광지 92곳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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