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2주 연속 흥행 수익(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6일)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2만853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총 누적 관객 수는 74만2846명. 지난 9월 29일 개봉해 2주째 흥행 수익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화는 가장 강력한 운명의 적의 등장으로 죽음과 맞닿은 작전을 수행하게 된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 분)의 마지막 임무를 그린 작품. '007' 연속물(시리즈) 중 역대 최장기간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어 한국 영화 '보이스'가 흥행 수익 2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동안 1만1536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총 누적 관객 수는 117만2930명이다.
영화 '보이스'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 분)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전화금융사기 설계자 '곽프로'(김무열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배우 변요한, 김무열이 주연을 맡았다.
흥행 수익 3위는 영화 '기적'(감독 이장훈)이다. 6166명이 관람해 총 누적 관객 수 56만1468명이다.
영화는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 분)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88년 세워진 세상에서 제일 작은 기차역 '양원역'을 배경으로 삼았다. 배우 박정민, 윤아, 이성민, 이수경 등이 출연한다.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총 관객 수는 7만290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