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에 가을비…기온 높고 풍랑은 주의해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지역에 따라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북부에서는 가끔 비가 오겠고, 경북북부에는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에는 낮부터 비가 오겠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동해안과 서해안 지역에 20~40㎜, 수도권과 충남에도 5~20㎜가량의 비가 예상된다. 충북과 전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은 5㎜ 내외의 비가 올 예정이다.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3~7도 높고, 낮 기온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2~4도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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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바다 날씨는 거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먼바다(17시 해제)와 동해남부북쪽해상은 6일 저녁까지 바람이 30~45km/h(8~12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인다.

또 8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너울이 발생하면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