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이 혈액수급난 해소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사진=동해해경 제공]
동해해양경찰서가 6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기 위해 직원들이 소매를 걷어 붙이고 단체헌혈을 실시했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번 헌혈행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헌혈자가 감소해 향후 혈액 부족이 심각하게 우려된다는 소식에 따라 헌혈이 가능한 70여명의 직원 및 의무경찰이 단체 헌혈에 나섰다고 밝혔다.
동해해경 직원들이 코로나19 혈액수급난 해소에 헌혈을 하고 있다.[사진=동해해경 제공]
이번 헌혈행사 진행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헌혈 버스 사전 소독, 개인별 마스크 착용 및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이천식 서장은 “이번 헌혈행사를 통해 혈액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헌신하고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강원혈액원) 관계자는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동해해경에서 단체 헌혈에 참여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