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김장철…최신 김치냉장고 ‘발효·신기술 경쟁’

2021-10-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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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인공지능 기능·와인 보관 등으로 제품 차별화

가을 김장철이 돌아오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위니아딤채 간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3파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를 내놨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공사 없이 주방 가구에 딱 맞춰 ‘빌트인 룩’을 구현해주는 키친핏(주방 가구에 딱 들어맞는) 디자인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점이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는 설정한 온도에서 0.3도(℃) 이내의 편차를 유지해 아삭한 김치 맛을 만들어주는 ‘초정온 메탈쿨링’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360개 색상으로 구성된 프리즘 컬러에서 원하는 색을 선택해 취향에 따라 제품 디자인이 가능하다.

LG전자도 용량을 키우면서 편의성도 강화한 ‘디오스 김치톡톡 오브제컬렉션’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제품은 오브제컬렉션 김치냉장고 가운데 491리터(L)의 최대 용량을 자랑한다. 또한 업계에서 유일하게 ‘인공지능(AI) 맞춤 보관’ 기능을 갖춰 CJ제일제당 비비고, 대상 종가집, 풀무원 등 국내 대표 김치 브랜드의 포장김치 9종을 맞춤 보관할 수 있다.

인공지능 맞춤 보관 기능은 단순히 모드별 정해진 온도로 김치를 보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조사, 김치 종류, 제조 일자 등 정보를 바탕으로 숙성을 위한 최적의 온도와 시간을 알아서 설정해준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으로 포장김치에 있는 바코드를 촬영해 김치냉장고가 인식하면 제조 일자를 입력한 후 ‘익힘’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아울러 위니아딤채는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는 김치냉장고 ‘딤채 보르도 스페셜’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위니아딤채만의 펜타(PENTA) 독립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식품별 최적 온도 및 습도 구현과 냄새가 섞이는 것을 방지한다.

딤채 보르도 스페셜은 숙성 김치의 항산화능을 초기 보관한 김치 대비 2배 이상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숙성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또한 김치냉장고 본연의 기능을 넘어 멀티 저장 냉장고로서 활용성을 높였다.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키친핏(주방 가구에 딱 들어맞는) 타입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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