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최근 중소기업·소상공인 고객에 대한 특화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NH기업스마트뱅킹'을 개편해 선보였다.
농협은행은 기존 NH기업스마트뱅킹의 소상공인 특화서비스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제휴를 맺고 전국 상권분석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고,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신청을 모바일을 통해서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소상공인 전용 자금관리 플랫폼인 'NH소상공인파트너'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연계해 경영노하우 및 세무상담 등 다양한 특화 기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용자들은 또한 새롭게 개발된 '법원 스마트납부' 서비스를 통해 법원보관금과 송달료 등을 간편하게 모바일로 납부할 수 있다. 여기에 지방세 납부방식도 확대·개선하는 등 공공 금융서비스에 대한 고객 편의를 높였다.
농협은행은 내년 상반기까지 △기업 금융상품몰 개선 △기업 유형별 선택형 메인화면 도입 △사업장 계좌조회·급여이체 간소화 등을 도입하고, 고객 설문과 인터뷰를 통해 기업들의 불편사항(Pain Point)을 분석해 고객 체감도가 높은 과제들을 개선하여 기업뱅킹의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IBK기업은행도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활성화’ 지원에 팔을 걷고 나섰다. 기업은행은 최근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와 네이버의 이커머스 노하우를 결합한 ‘소상공인 온라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8일부터 진행되는 ‘소상공인 온라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에게 적합한 정책자금 안내 ▲수익만큼 중요한 절세 노하우 ▲온라인 스토어 운영관리 기초 다지기 등 온라인 강의 ▲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답변하는 스페셜 Q&A 라이브 코칭 ▲ 검색광고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1:1온라인 컨설팅 등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된다. 우수 교육 수료자에게는 대출금리 우대와 브랜드 로고 제작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이번 ‘소상공인 온라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은 온라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내달 15일까지 기업은행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앱(App) ‘i-ONE뱅크(기업)’, ‘i-ONE소상공인’과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양사는 대면(오프라인)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업을 영위중인 소상공인 중 미래성장성이 유망한 온라인사업에게 저리로 대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모델이 되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향후 소상공인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서비스 개발, 디지털 혁신사업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