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금요일인 10월 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선 밤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월 1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울과 경기, 강원도는 대체로 맑은 후 점차 흐려지겠고 충청 이남은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가 되겠으며, 2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가 되겠다. 1∼2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1일 경상권내륙 15도 이상)으로 클 전망이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9도, 수원 18도, 춘천 16도, 강릉 18도, 청주 17도, 대전 17도, 대구 16도, 부산 19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제주 2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4도, 수원 26도, 춘천 27도, 강릉 28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대구 29도, 부산 27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제주 26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오전까지는 전국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강이나 호수 등에 인접한 지역과 골짜기, 교량(서해대교와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에서는 가시거리가 50m 내외로 매우 짧아지는 구간이 있는 만큼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