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을지대병원, 원-큐 진료시스템 운영…진료·검사·시술 '하루에'

2021-09-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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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강남·대전 병원 환자정보 교류…의정부서 수술받고 가까운 병원서 재진·추적관리'

'중증질환자 1주일 내 수술 가능…수술실에 하이브리드 의료장비 갖춰'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사진=의정부 을지대병원 제공]

앞으로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에서 수술받은 환자는 서울 노원과 강남, 대전 을지대병원에서도 재진과 추적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30일 의정부 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을지대학교 의료원의 통합진료 시스템을 활용한 '원-큐(One-Q) 진료시스템'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공식 개원 후 5개월간 시범 운영을 해왔다.

이 시스템은 의료원 산하 의료기관에 구축된 통합진료 시스템을 활용, 환자가 원하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방문이 쉬운 병원에서 재진과 추적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의료서비스다.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그동안 암, 심장 등 중증질환의 저명한 명의들을 영입해왔다.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지역과 충청, 경상,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환자들이 밀려들었다.

이에 이 시스템을 구축, 노원과 강남, 대전 을지대병원과 환자 진료 정보를 상호 교류하는 방식으로 의정부에서 수술받은 뒤 노원, 강남, 대전 을지대병원에서 추적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진료 정보를 토대로 모든 진료과 환자가 진료부터 검사, 시술까지 접수 당일 받고, 중증질환자도 진단 후 1주일 이내에 수술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수술실에 하이브리드 의료장비를 갖췄다.

김병식 의료원장은 '전국 팔도에서 의정부 을지대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들이 지속해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최근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인 혈액종양내과 김동욱 교수를 비롯해 외과 최석준(갑상선)·김지일(혈액·이식), 외과 김희성(위암), 심장내과 정영훈(심장 혈관 중재 시술) 교수 등을 추가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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