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봄 연결 플랫폼 ‘맘시터’를 운영하는 맘편한세상이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2016년 9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맘시터 플랫폼에 등록된 누적회원은 92만명이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1300억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회원수와 거래액을 기록하고 있다.
맘시터 비즈니스 서비스는 사전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임직원들에게 맞춤형 돌봄 플랜을 제공하고, 전용 B2B 플랫폼을 통해 양질의 시터를 매칭한다.
이번 투자에 참가한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조동건 전무는 “아이돌봄 시장을 초기부터 개척하고 혁신해온 맘시터 서비스에 크게 공감하고 있다”며 “기업의 성장 방향이 매우 뚜렷하고 건강하게 설정되어 있으며, 국내와 세계 공통의 이슈인만큼 글로벌 기업으로도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지예 맘편한세상 대표는 “아이돌봄 시장은 사업적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지배적인 편견을 깨고 산업 혁신과 더불어 성과를 만들며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여전히 육아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의견이 지배적인 만큼, 금번 투자로 더 많은 혁신을 만들어서 지속적으로 육아 문화를 발전시켜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