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고 나섰다. 중소상공인의 공정성장을 이 지사와 함께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얼마남지 않은 대선을 앞두고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께서 최근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경제적 어려움과 민주정부 4기 정권 재창출에 대한 기대 등 여러 말씀을 전해주고 계신다”며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불공정과 불평등을 해소하고 에너지·디지털 전환 등 대전환의 위기를 혁신성장의 기회로 만드는 것이 바로 중소상공인이 민주정부 4기에 요구하는 시대정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시대정신을 실현해야 할 민주정부 4기는 기득권의 거센 저항에도 굴하지 않는 용기와 강력한 추진력을 갖춘 리더가 이끌어야 한다”며 “많은 분들이 반칙과 특권에 맞서 싸우며 ‘을’의 눈물을 닦아줬던 이재명 후보야말로 민주정부 4기의 적임자라는 말씀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또 "에너지·디지털 전환에 도전하는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활발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규제합리화를 이끌어내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이 지사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으로 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앞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캠프에서 강소기업육성본부장을 맡으며 정 전 총리를 도운 바 있다.
김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 지사의 중소상공인 공약은 정 전 총리의 공약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며 “공정경제와 혁신성장의 기반을 갖추고 중소상공인을 미래경제의 주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지사 측은 이날 김 의원과 더불어 안호영‧이원택 의원도 열린캠프에 공식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열린캠프 미래혁신본부장과 전북선거대책본부 공동본부장으로 위촉됐으며, 이 의원은 열린캠프 공동상황실장과 전북선대본 공동본부장을 맡는다.
안 의원은 정 전 총리의 대선 후보 사퇴 전까지 미래경제캠프 전북본부장을 맡았으며,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