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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주가가 상승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3분 기준 현대중공업은 전일 대비 0.5%(500원) 상승한 1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8일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장보고-Ⅲ급(Batch-Ⅰ) 3번함의 진수식을 가졌다.
해당 잠수함은 일제강점기 민족의식 고취에 앞장선 사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신채호 선생(1880년~1936년)을 기려 '신채호함'으로 명명됐다.
신채호함은 길이 83.5m, 폭 9.6m 규모로 총 50여명의 승조원이 탑승하며, 배수량이 1800톤급인 장보고-Ⅱ 잠수함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공기가 필요 없는 추진체계(AIP)와 고성능 연료전지를 적용, 최대 수중 잠항 기간을 기존 2주에서 20여일로 늘렸다. 어뢰, 기뢰는 물론 이달 초 발사에 성공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하는 등 뛰어난 작전 수행능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