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대 암각화 발견 50주년 행사 마련
울산암각화박물관은 10~12월까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발견 50주년 기념 문화행사와 전시, 학술대회를 기획했다.
이와 관련, 10월 세계의 암각화 관련 수집자료를 전시하는 '박물관에 남겨진 암각화'와 문화행사 '안녕, 반구대'가 개최된다.
또 10월 29~31일까지 진행되는 문화행사 '안녕, 반구대'는 가족과 어린이 관람객 대상으로 타일에 암각화 그림 그리기· 열쇠고리 만들기 등 체험으로 진행된다.
11월에는 특별기획전 '대곡천사냥꾼Ⅱ : 바다로 간 사람들'이, 12월에는 대곡리 암각화 발견 50주년 국제학술대회와 암각화 발견주간 '메리 암각화'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별기획전 '대곡천사냥꾼Ⅱ : 바다로 간 사람들'은 11월 2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기후변화에 적응하며 살아간 신석기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조명한다.
또한 12월 13~14일은 대곡리 암각화 발견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서울과 울산에서 동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암각화와 신성한 공간'을 주제로 반구대 암각화의 공간적 의미를 파악해 본다.
울산암각화박물관 관계자는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발견 50주년을 맞아 암각화의 가치를 알리고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 울산박물관, '고헌 박상진, 독립투쟁의 길' 답사 운영
울산박물관(관장 신형석)은 10월 5일과 15일 '울산박물관과 함께하는 답사로 배우는 우리 역사'를 운영한다.
'고헌 박상진, 독립투쟁의 길'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답사는 고헌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을 기념해 울산박물관이 기획한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특별기획전과 연계해 마련됐다.
답사와 관련 내달 5일에는 왕산 허위선생 기념관이 있는 구미시를 비롯해 상덕태상회와 광복회 활동의 중심무대였던 대구지역을 답사한다. 광복회가 결성된 달성공원과 성덕태상회가 있었던 거리, 박상진 의사가 순국한 대구감옥터, 대구복심법원터 등을 한준호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 학예연구부장의 해설과 함께 둘러본다.
내달 15일에는 경주, 울산 일원의 박상진 의사 관련 현장을 찾는다. 신형석 울산박물관장의 안내로 울산 북구의 박상진 의사 생가(울산시 문화재자료 제5호) 및 역사공원, 경주 녹동 성장지, 효현교 경북 우편마차 사건 현장, 박상진 의사의 처가인 경주 교리 최부자집, 박상진 의사 묘소 등을 답사한다.
모집인원은 매회 18명이며, 참가비는 없다.
신청기간은 오는 28~30일 오후 6시까지며, 울산공공시설예약서비스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답사 프로그램은 올해 박상진 순국 100주년을 맞이해 특별히 마련된 것으로 박상진 의사의 치열했던 독립투쟁과 그 정신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