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27일 공표) 결과, 이 지사는 전주 대비 6.4% 포인트 상승한 30.0%로 조사됐다.
특히 이 지사의 지지율 30.0%는 지난 7월 첫째 주 조사 결과인 30.3% 다음으로 높다. 이 지사 지지율이 약 3개월 만에 최고치에 육박한 셈이다.
다음으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전주 대비 1.2% 포인트 오른 16.6%,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전주보다 1.2% 포인트 하락한 12.5%로 집계됐다.
범 진보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33.0%), 이 전 대표(22.5%), 박용진 민주당 의원(4.3%) 등 순으로 집계됐다.
범 보수권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윤 전 총장(29.7%)과 홍 의원(29.5%)이 접전을 벌였고 이어 유승민 전 의원(10.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9%) 등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36.4%)이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31.3%)을 앞섰다. 열린민주당(6.9%), 국민의당(6.6%), 정의당(2.8%) 등은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 '지지 정당 없음'(13.2%)과 '잘 모름'(0.2%)을 포함한 무당층은 13.4%였다.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당 출범 이후 최고치를 재차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를 둘러싼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특혜 의혹이 증폭한 데 따른 반사이익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3~24일 18세 이상 성인 남녀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 27일 공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5% 포인트 상승한 40.5%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앞선 지지율 조사 결과에서 40%를 달성하며 당 출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율이 또 상승하면서 2주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와 동일한 32.5%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와 동일한 40.2%(매우 잘함 23.3%, 잘하는 편 16.9%)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55.9%(매우 잘못함 42.3%, 잘못하는 편 13.6%)로 전주 대비 0.2% 포인트 낮아졌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2% 포인트 증가한 3.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