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수감 직전 탈주한 20대 ‘자수’...경기 하남서 검거

2021-09-2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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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약 150명 인력 동원해 행방 추적

경찰, 탈주 경위·도피 경로 등 조사 예정

교도소 수감 직전 수갑을 찬 채로 도주했던 20대 절도 피의자 A씨가 검거됐다. [사진=연합뉴스]


교도소 수감 직전 수갑을 찬 채로 도주했던 20대 절도 피의자 A씨가 검거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26일 A씨가 오후 경기도 하남 경찰서에 자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검찰 조사를 받은 뒤 교도소에 수감되기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다가 교도소 정문으로 도주했다. 검찰과 경찰은 약 150명의 인력을 동원해 A씨의 도주 경로 등을 파악하면서 행방을 추적해왔다.
도주 당시 A씨의 신병은 검찰이 관리하고 있었다. A씨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재판에 불출석해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는데 별건의 절도 혐의로 A씨를 잡은 경찰이 구속영장 발부 사실을 알고 검찰에 신병을 넘겼다.

경찰은 A씨가 의정부로 이송된 뒤 탈주한 경위와 도피 경로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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