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등 경기도 16개 시장・군수 비대위, 국토부장관 면담

2021-09-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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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지역개발사업 개선 요청....지역여건과 특성 반영 못해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내일을 위한 내 일(my job)찾기’ 개최

정장선 평택시장 등 경기도 16개 시장·군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들과 노형욱 국토부 장관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평택시 제공]

경기도 16개 시장・군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3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노형욱 국토부 장관을 만나 LH 추진 지역개발사업 개선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들 시장.군수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노 국토부장관에게  LH가 진행하는 지역개발사업에 있어 지자체의 권한이 제한적인 상황으로 지역여건과 특성을 반영하기에 부족하고 LH는 개발계획・사업추진・민원해소 등 책임의식 부족으로 개선대책이 지난한 점을 전달하며 개선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주요 내용은 △지역여건 특성을 반영토록 지자체와 LH 간 협의채널 구축 △공공 시설물의 지역환원 범위 확대 △시설물에 대한 조치이행 △원가공개 요청 등이며 이에 대해 노 장관은 “택지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법령 내 개발이익금이 지역에 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비대위 공동위원장인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날 “LH가 국토교통부만을 위한 개발사업을 추진해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시민과 함께 시민의 삶의 터전을 만들어간다는 목적의식을 갖고 시민과 함께 고민하면서 택지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비대위에서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방문해 지자체와 LH 간 상생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과 공동위원장인 정장선 평택시장, 곽상욱 오산시장과 부위원장인 박승원 광명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등이 참석했다.
 

‘2021 평택시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내일을 위한 내 일(my job)찾기)’ 포스터 [사진=평택시 제공]

AI 모의 화상면접·인적성검사 등 50명 선착순 제공...취업특강도 진행

한편 시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인력이 필요한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기 위한 ‘2021 평택시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내일을 위한 내 일(my job)찾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기존과 달리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증가하는 비대면 수요를 반영해 온라인으로 진행함으로써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기업의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이력서 지원부터 면접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진행하게 된다.

또한 AI 모의 화상면접, 인적성검사 등을 50명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취업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9일까지 평택시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기업에 반드시 이력서 지원 등 사전신청을 해야 하며 채용은 행사에 참여한 기업이 구직자의 입사 지원서 검토 후 대면 또는 화상면접을 거쳐 여부를 확정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과 구직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박람회를 통해 일자리를 찾지 못한 구직자에 대해서는 평택시 일자리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취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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