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인프라 구축 척척, 스마트농업인 육성 척척"···김천시가 앞장서다

2021-09-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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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고객 중심의 농촌지도 및 교육 서비스로 농업·농촌 경쟁력 up

김천시청 전경 [사진=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는 김천시의 주력 산업인 농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선진화를 위해 두팔을 걷어부쳤다.

23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다양한 분야의 기술교육 및 농업인단체 육성 등을 통해 전문 농업인 역량강화 및 안전농산물 생산 기술 보급에 힘쓰고 있고 개방화시대에 대처할 수 있는 강소농 육성 및 농가경영 컨설팅 등으로 농업소득 창출 및 농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미래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점점 수요가 증가하는 농기계 임대와 수리 서비스 사업은 농가 경영비 절감효과 및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최근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하면서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귀농정책으로 도시민 유치 및 농촌 활성화에 주력하는 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다 더 서비스 질을 높여 현장·고객 중심의 농촌지도사업을 펼치고 있다.

농업인과 소비자 만족형 스마트 퀵 서비스 교육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통한 농한기 포도교육, 김천시 포도대학 기초·심화 과정, 샤인머스켓 특별과정 등으로 수준별·시기별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2020년부터 포도대학 교육생은 기초·심화 수준별 각 50명에 총 100명 정원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희망농가 300여명을 대상으로 샤인머스켓 특별교육과정 기회를 제공했다.

도내 최초로 샤인머스켓에 대한 당도표시 및 등급제, 김천시장 품질인증제를 시행함에 따라 프리미엄급 샤인머스켓 생산을 뒷받침하는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 농가소득 제고와 동시에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샤인머스켓 생산을 목표로 김천시민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김천노다지장터’ 랜선타고 샤인머스켓 일등브랜드 이미지 굳히기

김천시는 포도·자두를 비롯한 다양한 고품질의 과일을 만날 수 있는 과일 최대 주산지이다. 김천시에서 직접 운영 지원하고, 우수농업인 104농가의 300여가지 농특산물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장터가 바로‘김천 노다지장터’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쇼핑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노다지장터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중간 유통단계 없이 싱싱하고 건강한 김천시 농특산물을 클릭한번으로 집에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고, 철에 맞고 품질 좋은 과일을 제값 주고 구입할 수 있어 수도권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김천시의 특산물 샤임머스켓.[사진=인터넷]

건강하고 행복한 농촌생활조성 및 여성농업인 행복지수 향상에 앞장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불안과 피로가 가중된 시점에서 건강한 일상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 김천시는 농촌 교육농장 및 치유농장 조성을 통해 농촌자원을 활용한 체험·학습 프로그램, 치유농장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신체적·정서적·인지적·사회적 건강을 도모해 누구에게나 따뜻한 돌봄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농업인건강관리실 운영 및 농촌여성 신기술 농작업 장비를 보급함으로써 농촌사회의 고령화문제에 대응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농촌 생활문화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김천시는 여성친화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농업·농촌의 주역으로서 여성 뉴-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한국생활개선김천시연합회는 읍면동 지회를 중심으로 여성리더쉽교육·웃음치료사 자격증 과정 등 2020년 92회 자율학습을 했으며, 우리음식·천연염색· 생활건강· 전통문화 분야의 4분야 분과회를 조직해 다양한 전문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5개 지점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연중임대! 전국 최저임대료

김천시는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점, 동·서·남·북지점 외에도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2020년에 중부 지점이 완공됨으로써 5개 지점으로 확대하여 편리하고 안전한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기계는 모두 45기종 492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잔가지파쇄기, 퇴비살포기 등 수요가 급증하는 농기계와 감자파종기, 휴립피복기, 못자리 두둑형성기 등 신규기종도 확대할 예정이다.

금년(2021년)부터는 명절을 제외한 연중 임대가 가능해졌으며 농업인의 작업 효율을 높이고 여름철 폭염을 피해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농기계 출고 시간을 1일 2회(오전8시30분, 오후4시)로 조정하여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고 있다.

임대료는 타 자치단체보다 저렴하게 책정하여 전국 최저수준으로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임대료는 농기계 구입가격의 0.2%로 처음부터 현재 까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농기계 안전사용으로 농업인 삶의 질 향상

농작업의 기계화율이 높아짐에 따라 농기계 조작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방지하고자 농기계 출고 시 작동요령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요기종 안전관련 동영상을 제작하여 보급할 예정이다.

농가 보유 농기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농기계 순회수리서비스 및 안전교육에도 적극적이다. 3월부터 11월까지 순회 수리팀을 편성 농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점검 및 수리를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농업인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섭[사진=김천시 제공]

귀농귀촌 선도도시 김천, 탄탄한 지원정책으로 도시민 유치

김천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정착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매년 많은 도시민들이 김천을 선택하여 최근 5년간 총 1만283명(귀농 1089/귀촌 9194)의 귀농귀촌인들이 정착해 귀농귀촌의 선도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걸맞게 2009년부터 2021년까지 귀농정착지원(1천만원/1농가) 690농가, 주택수리비지원(5백만원/1농가) 206농가에 보조금을 지원해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기반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농업 창업 및 주거 공간 마련을 위한 정부 융자사업인 귀농농업창업(최대 3억원), 주택구입자금 (최대 7.5억원), 귀농농어촌진흥기금(최대 5천만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지역 농업인력 구조개선 및 도시민 농촌유치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귀농상담, 교육, 귀농인육성 등 원스톱 귀농시스템 구축

김천시는 이원화되어 있던 귀농업무를 일원화시켜 상담, 교육 그리고 지원사업을 통합해 기획귀농팀을 구성, 귀농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예비 귀농인들의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고 성공적으로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귀농인 육성에 힘쓰고 있다.

영농기초 귀농교육은 2009년부터 실시하여 2021년까지 총 25회, 116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매년 상·하반기 각 50여명을 선발해 귀농사례, 맞춤형 기초농업기술, 현장견학 및 지역주민과의 갈등관리, 농업정책방향 등 다양한 내용으로 정보제공 및 역량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멘토-멘티)을 통해 귀농인이 5개월간 선도농가 현장실습을 통해 심화학습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우리 김천의 주력산업인 농업이 발전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의 뿌리를 확고히 내리는 것만이 향후 농촌 소멸이라는 소용돌이에서 우리 김천시가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체계적이고 다양한 지원책과 교육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 우리 김천을 전국에서 '사람이 모여드는 도시' '고소득 도·농 복합도시'로 만들어 나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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