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 시장은 기념행사를 펜데믹 시대에 부합하는 메타버스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스마트 행복도시에 걸맞게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소통이 필요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과 초월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아바타를 활용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청년의 날은 지난해 청년기본법 제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이 바로 청년의 날이다.
최 시장은 이에 맞춰 추석연휴 전날인 금요일을 ‘안양청년의 날’ 축하행사로 진행했다.
특히, 최 시장은 전국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메타버스 방식으로 진행하고, 유튜브로 생중계해 시선을 끌었다.
가상공간에서 진행되는 만큼, 사회자 역시 캐릭터가 대신했고, 연성대 응원동아리 ‘금빛새’의 율동이 생중계되기도 했다.
최 시장을 비롯한 청년정책위원회, 청년단체 등 지역 청년 30여 명은 각자 개성에 맞게 캐릭터를 설정해 행사에 참여했다.
안양시 청년상 시상식과 '보통의 시민이 보통의 청년에게'로 라는 테마로 응원메시지도 가상의 공간에서 흥미롭게 연출됐다.
제3회 안양시 청년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사진과 함께 캐릭터가 가상의 무대에서 상장을 수상하고 감사의 절도 했다. 수상소감은 각자 위치에서 온라인으로 전하며 유튜브로 흘러나왔다.
청년상 수상자는 △봉사부문 허지훈 평안지구대 경장 △산업경제 부문 임성현 ㈜힉스코리아 대표 △문화예술 부문 안기복 아네농앙상블 대표 △체육 부문 김형진 FC안양 선수 △미래인재 부문 박 훈 한마음과학원 교육연구팀장 등이다.
한편, 최 시장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소통의 채널을 다양화 해 청년당사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