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이버범죄 추적기법 경진대회 첫 개최...대상 이승현·김영웅 경위

2021-09-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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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찰관서 51개팀 참가...향후 국제대회로 발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 [사진=연합뉴스]


경찰청은 사이버수사 역량 강화를 위해 사이버범죄 추적기법 경진대회 ‘폴-사이버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품요구 악성 프로그램(랜섬웨어)이 유포돼 컴퓨터가 감염된 가상 상황에서 범죄 단서를 하나씩 풀어 피의자를 특정해 찾아내는 문제가 출제됐다.
전국 경찰관서 51개팀, 91명이 참가해 4시간에 걸쳐 피의자 추적에 나섰고, 가장 먼저 만점을 획득한 ‘금요일 연가’팀이 통합 대상을 차지했다.

‘금요일 연가’는 서울 중부경찰서 경제범죄수사팀 소속 이승현 경위와 구미경찰서 경비과 소속 김영웅 경위로 구성됐다.

이 경위는 1994년생, 김 경위는 1997년생이다. 경찰대 재학 시절부터 사이버 분야에 관심을 뒀고 국내 정보보호 관련 대회 등에 참가해 수상한 경력도 있다.

이외에도 ‘사이버수사 부문(본청·시도청)’, ‘사이버수사 부문(경찰서)’, ‘비(非)사이버수사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금·은·동상 수상팀 9개팀이 선정됐다. 수상팀들에는 경찰청장 표창과 부상이 수여된다.

경찰청은 매년 이 대회를 개최해 사이버수사 인재를 발굴하고, 사이버수사 전문성과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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