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 맞아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건축물 합동점검...74건 시정 조치

2021-09-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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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대상 10개 시설, 피난·대피로·비상계단등에 적치물 산적

경기도가 16일 추석명절을 맞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버스터미널, 대형할인매장 등 도내 다중이용건축물 10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74건의 시정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추석명절을 맞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버스터미널, 대형할인매장 등 도내 다중이용건축물 10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74건의 시정사항을 적발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안전관리실 주관으로 민간전문가, 시·군 담당부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운수시설 3곳과 판매시설 7곳의 안전관리 실태 및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해  점검대상 10개 시설 모두에서 피난·대피로, 비상계단 유지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총 74건의 지적사항을 발견하고 시정조치했다.

A터미널에서는 터미널 내 매장의 분전반 앞에 물건을 쌓아 놓아 분전반을 여닫을 수 없게 해 놨으며 다른 매장 옆 방화셔터 아래와 방수기구함 앞에도 테이블 등 물품을 놓아 재난 시 대피를 어렵게 했다.

B쇼핑몰도 가스누설자동차단기가 고장난 채 방치돼 있었으며 피난안내도를 부착하지 않은 매장도 발견으며  전기설비와 예비발전기 등의 접지저항 측정도 누락돼 있었다.

도는 현지에서 29건을 시정했으며 즉시 시정이 되지 않는 사항 45건에 대해서는 해당 시에 통보해 시정 후 결과를 보고하도록 조치했다.

도는 점검결과에 따른 안전조치가 이뤄지고 위험요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며  특히 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 시·군 등 관계기관에 사례를 공유하고 이행실태 등을 수시로 확인할 계획이다.

박영신 도 안전특별점검단 안전점검2팀장은 “다중이용건축물 등 각종시설물에 대한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설·추석 명절뿐만 아니라, 겨울철 등 재난 취약시기별로 위험요인 해소를 위한 안전점검을 계속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안전점검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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