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31회째를 맞는 북구민상 후보자에는 지역사회개발 부문 개인 1, 사회봉사효행 부문 개인 4·단체 1, 총 여섯 후보자가 추천되었고 부문별 1명씩 총 2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북구민상은 명랑하고 살기 좋은 지역 사회 건설을 위해 지역사회개발, 사회봉사효행, 문화체육예술, 교육과학 부문 등 4개 부문에서 그 공적이 뚜렷한 숨은 일꾼을 찾아 45만 북구민의 본보기로 삼고자 시상하는 가장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으로 제31회를 맞는 올해까지 38명의 수상자를 배출하였다.
대구 북구민상 수상자 중 지역사회개발 부문에 선정된 장윤희 씨(만 62세, 여)는 복현1동 통장으로 위촉된 후, 복현1동 통장협의회 회장 및 북구 통장연합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동 행정업무 추진과 주민 편익 증진에 힘써 이바지했다.
특히, 복현1동은 관내에 무허가 건축물이 밀집한 복현피난민촌이 위치해 현재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곳으로, 도시재생지로 선정되어 추진하기까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했다.
더불어 도시재생 방향을 고민하는 마을활동가로서 헌신적으로 활동했으며, 2019년부터 주민협의체 부대표를 맡아 복현 마을대학과 청년소셜리빙랩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 북구민상 수상자 중 사회봉사효행 부문에 선정된 승윤배 씨(만 61세, 남)는 지역 내 사회공헌활동 및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하여 노원발전협의회를 결성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승윤배 수상자는 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대한노인회 대구 북구지회 자문위원, 노원 초등학교 유치위원장, 광역철도 원대역 신설추진위원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면서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에 방역 활동 지원과 후원 물품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백신 접종 수송 지원을 자원하여 어르신을 모시던 중 허리 상처를 입는 등 평소 몸을 사리지 않는 봉사활동으로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대구 북구청 행정지원과 변조영 행정팀장은 “구민상 시상은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 개막식’과 함께 진행하였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가 취소되어 11월 중 별도 시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환경정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자유총연맹 김철숙 여성회장은 “회원들의 노력으로 깨끗해진 마을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라며, “더불어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분위기에 활력이 넘쳐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대구 북구청 김재은 관음동장은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 추석맞이 마을 환경정비로 마을 분위기 개선에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관음동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관심을 이어 나가겠다”라며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