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찬투는 14일 현재 상하이 동쪽 180km 부근에서 정체하고 있으며, 서서히 한반도 쪽으로 접근해 목요일 밤부터 금요일 늦은 밤까지 서천군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군에서는 상황판단회의에서 태풍이 제주도와 남해안 사이를 통과하는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 군도 간접 영향권에 들어있는 만큼 추석 전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어 분야별 긴급 대응책을 주문했다.
먼저, 갑작스러운 강풍·호우에 대비해 산사태·낙석·붕괴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농작물 조기출하, 전통시장 상품 보호, 낙하우려 시설물 고정, 우수저류시설 3개소와 빗물펌프장 2개소 가동대기, 공사현장 안전관리강화 등 전방위적인 재난대응을 지시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이번 태풍은 남해안과 제주도 사이를 통과할 것으로 예보하고 있지만 태풍 경로가 유동적이고 명절과 수확기에 걸쳐있어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주민과 시설물 관리자는 피해 예방에 적극 노력해달라”며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방송과 안전문자와 같은 재난정보에 귀 기울여 주시고 태풍 영향 시간대 외출을 자제해 안전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천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태풍 북상에 따라 분야별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상특보 발효 즉시 비상근무를 가동할 예정이다.
청년의 날(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은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 비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20년에 제정한 법정 기념일로, 서천군에서 청년의 날을 기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년의 날 기념행사는 일상에 지친 청년을 위한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을 비롯해 청년 교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진행된다. ‘온 앤 오프 – 온 청년 스트레스 오프!’ 라는 주제로 온청년 각 분과 및 소속 동아리 활동 홍보 부스, 군 지역 밴드 ‘79밴드’의 공연, 현장 참여자 SNS 인증 이벤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분과별 프로그램으로는 청년 스트레스 풀기 액티비티, 보건소 연계 스트레스 자가진단 및 후속 전문가 상담 지원 프로그램, 반려식물 가꾸기를 통한 삶에 소소한 힐링 더하기, 청년 나눔 바자회인 온정 나눔 행사 등이 있다.
신경식 위원장은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기획·준비한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온청년 스트레스 오프 행사를 통해 청년의 삶을 드러내고 청년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수칙 하에 행사 인원이 조정되며, 발열체크 및 참가자 등록 후 지정 형광 팔찌를 착용하고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 11일에 개최된 제2회 충남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신경식 위원장이 청년네트워크를 대표해 청년참여소통 분야 도지사 유공 표창을 받아 청년 네트워크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