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13 시리즈 예상 이미지. [사진=맥루머스 캡처]
13일(현지시간) 애플 분석 전문가로 알려진 궈밍치 톈펑국제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13 시리즈의 저장공간은 128GB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프로 모델은 최대 1TB의 용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출시된 아이폰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아이폰13 미니와 아이폰13은 128·256·512GB,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13 프로맥스는 128·512GB와 1TB의 저장공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애플은 아이폰 시리즈의 저장공간을 64GB 모델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앱과 동영상의 용량은 지속해서 커짐에도 불구하고 64GB의 기본 저장공간을 유지하는 것은 모바일 업계의 흐름에 뒤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 아이폰 시리즈는 마이크로SD 카드로 저장공간 확장이 불가능한 점도 저장공간 부족에 일조했다.
한편,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15일 행사에서 에어팟 프로와 유사한 디자인을 갖춘 에어팟 3세대를 출시하지만, 기존 디자인을 선호하는 이용자를 위해 기존 에어팟 2세대를 단종하지 않고 함께 판매할 것이란 전망도 함께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