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윤태식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13~14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리는 '2021년 제4차 G20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 회의' 참석을 위해 12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개최하는 대면 차관회의다. 주요 20개국(G20) 회원국과 초청국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 국제통화기금(IMF)·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은행(WB)·국제결제은행(BIS) 등 국제기구가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10월 12~13일 재무장관회의와 30~31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G20 주요 의제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합의 기반 마련에 나선다.
윤 차관보는 우리나라가 실무그룹 공동의장국(한국·프랑스)인 국제금융체제 세션에서 우리 입장을 적극적으로 밝힐 방침이다. 탄소가격제 등 기후변화 대응과 디지털세 도입 방안에 관한 입장도 전한다.
아울러 호주·스웨덴 재무차관, IMF 국장 등과 만나 G20·IMF 주요 이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