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내년 생활임금 시급 1만350원으로 결정

2021-09-1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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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생활임금 대비 3.5% 상승한 350원 인상 ↑

안성시 시민참여위원회, 9월 전체회의 개최

안성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10일 시 노사민정협의회에서 내년도 생활임금을 올해보다 3.5% 인상된 시간당 1만350원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10,000원 대비 350원 인상된 금액이며 월급여로 환산하면 2,=16만3150원(10,350원×209시간)으로 올해 생활임금 209만원보다 7만3150원 인상된 금액이다.

내년도 시 생활임금의 수혜를 받는 근로자는시 및 출자출연기관 소속 기간제 근로자 320여 명이 될 전망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 재정여건 및 근로자의 사기 진작, 타 시군구의 생활임금 등을 고려해 노동분야 여러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안성시는 좋은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이번 생활임금 인상 역시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상황 속에 안성시의 지역경제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활임금은 근로자가 최소한의 인간적·문화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지급되는 임금이며 시는 ‘안성시 생활임금 조례’에 의거 내년도 시 생활임금결정 사항을 고시할 예정이다.
 

안성시 시민참여위원회에 참석한 김보라 안성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안성시 제공]

시, 시민의 목소리 행정에 접목 결정...새로운 의제 공유

이와 함께 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 시정에 반영하고 정책 모니터링 등 시민참여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발족한 시민참여위원회를 지난 9일 3분기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김 시장을 비롯하여 7개분과(산업·경제, 교육·체육, 농림·축산, 문화·예술, 보건·복지, 도시·환경, 공공·혁신)의 시민참여위원 33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전체회의는 시민활동통합지원단이 주관했으며 딱딱한 시청 분위기를 벗어나 청년 창업으로 유명한 카페 ‘보개바람’에서 진행해 위원들의 박수를 얻었다.
각 분과별 추가 위촉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해 시정 협치를 더욱 공고히 했고 새로이 민간위원장을 호선했다.

이날 새로운 민간위원장으로 선출된 공공·혁신 분과의 송창호 위원은 “감회가 새롭다. 많이 부족하지만 각계각층에 계신 분들의 의견을 모아서 전달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2분기 전체회의에서 제안됐던 축산냄새 저감 대책, 공공형 버스 운영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검토보고서를 통해 현시점에서의 검토의견, 진행상황, 예산반영 여부 등을 중심으로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중점의제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분과별 의제 선정에 대해서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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