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멀티숍 비어커를 통해 레이블씨 사업을 해왔으나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클린 뷰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브랜딩 강화에 나선 것이라는 게 삼성물산 측의 설명이다. 클린 뷰티는 환경에도 좋고 피부에도 순한 자연 친화적인 원료를 사용하는 제품을 일컫는다.
16평(52㎡) 규모로 들어서는 이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친환경 감성을 '오감(五感)'으로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매장 안에 들어서면 자연의 소리와 향기가 나고, 곳곳에 나무 같은 자연의 모양과 선을 통해 시각을 자극하며 흙과 풀 같은 소재의 질감을 살려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재홍 레이블씨 팀장은 "레이블씨는 순간의 아름다움보다 건강한 아름다움과 행복한 미래를 먼저 생각하고 제품을 선택한다"며 "클린 뷰티에 대한 소비자 관여도가 높아짐에 따라 더 많은 고객이 차별화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고, 지속해서 유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