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은 10만여 소상공인이 종사하는 관내 49개 상권 등을 전담 지원하는 가칭 ‘재단법인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재단)’을 내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윤 시장은 현재 시 상생경제과 내 1개 팀에서 담당하던 상권 활성화 업무가 보다 세분화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 출범 예정인 재단은 1본부3팀(△경영지원팀 △사업기획팀 △사업지원팀) 체제로 구성돼 소상공인 지원과 상권활성화 업무를 전담한다.
특히, 7개 전통시장과 주요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각종 조사·전략연구부터, 관련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한 정부·경기도 공모사업도 수행하며, 소상공인 역량 강화에 주력해 나가겠다는 게 윤 시장의 의지다.
윤 시장은 향후 재단 역량을 집중, 소상공인 육성사업을 보다 다양화해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재단은 매년 50억원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며, 재단 설립 이후에는 전문적인 상권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5년 동안 생산유발효과 385억3000만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34억8000만원, 고용유발효과 292명으로 분석됐다.
윤 시장은 내년 출범을 목표로 현재 타당성 검토와 함께 경기도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시민의견 수렴과 설립 심의위원회 심의, 조례 제정 등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다.
윤 시장은 이번 271회 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추경예산으로 80억원을 확보해 인센티브 지급을 재개하게 됐다.
앞서 윤 시장은 인센티브 지급 중단전인 올 1~6월 동안 모두 2074억원의 다온을 발행한 바 있다.
윤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 소진까지 10% 인센티브 지급을 유지하되,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인당 구매한도를 월 30만원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다온은 스마트폰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구입·충전이 가능하며, 다온 상품권은 안산시 관내 32개 농협지점에서 구입하면 된다.
한편 윤 시장은 “코로나 상생 국민 지원금과 함께 다온 인센티브 지급이 재개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