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의회에 따르면, 박 의장은 최근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경기지부로부터 장기기증의 날 홍보대사 위촉 의사를 타진 받았고 박 의장이 이를 기꺼이 수락하면서 위촉이 성사됐다.
장기기증운동본부 경기지부 측은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함께 나누는 생명, 다시 사는 세상”이란 주제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나라를 만드는 일에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의회 대표인 박 의장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로 했다.
박 의장은 장기기증의 날인 9일자로 홍보대사에 임명되며, 위촉 행사는 오는 13일 운동본부 경기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 의장은 올해 4월 자신의 간을 남편에게 이식하는 수술을 해 장기기증을 실천하는 등 평소에도 장기기증에 대한 관심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의장은 “장기기증은 소중한 생명을 나누는 숭고한 행위라 생각하고, 큰 사랑의 정신으로 장기기증을 실천한 기증인과 그 가족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장기기증에 대해 시민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