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산행문화 개선 현장 캠페인 및 설문조사 실시

2021-09-08 16:01
  • 글자크기 설정

성암산, 백자산 주요 등산로에서 산행 안전수칙 홍보 및 산지정화 활동 펼쳐

 

[ 경산시, 산행문화 개선 현장 캠페인 및 설문조사 실시후 기념촬영 모습.[사진=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 3일에서 6일 사이 시민이 즐겨 찾는 성암산과 백자산 주요 등산로에서 산행문화 개선 현장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8일 밝혔다.

성암산과 백자산은 경산의 도심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좋을 뿐 아니라, 정상이 그리 높지 않아 일상에서 쉽게 오를 수 있고, 다양한 종의 수목들이 어우러져 건강한 숲을 이루고 있어서 연중 등산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경산시 산림과 직원 및 숲길 등산지도사 등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행 안전 수칙’ 및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홍보를 실시했으며, 성암산 일대에서 불법행위 계도 및 산지정화 활동 등을 펼쳤다.

또한, 캠페인과 함께 등산객을 대상으로 벌인 ‘등산로 보행 매트 설치에 대한 선호도 및 등산로 이용 시 불편 사항 등에 관한 설문조사’결과 405명이 설문에 참여하였으며, 이 중 남성이 216명(54%), 여성이 187명(46%) 이었다(미표기 2명). 연령은 50대 33% > 60대 23% > 40대 18% > 30대 9% > 20대, 70대 이상 각 7% > 10대 3% 순으로 50‧60대가 56%로 주를 이루었다. 거주 지역은 경산 341명(84.2%), 대구 55명(13.6%), 그 외 지역 3명, 미 표기 6명이었다.

등산 관련 실태를 조사한 결과, 매주 1회 이상(63.5%), 계절에 상관없이(69.7%), 주말(48.1%) 및 아침 시간대(49.6%)에, 건강을 위해(61.4%), 1~2시간 정도(53.0%), 혼자서(41.8%) 등산을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등산이 일상화돼 등산 문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산림문화 ‧ 휴양서비스 공급의 증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또한, 성암산과 백자산의 등산로 이용 만족도에 대하여는 응답자의 82.4% (대체로 만족 57.3%, 매우 만족 25.1%)가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했고, ‘보통’ 14.9%, ‘불만족’ 2.7%(대체로 불만족 2.0%, 매우 불만족 0.7%)로 응답했으며, 보행매트 설치에 관해서는 현장 선호도 조사 결과 찬성 361표(90.0%), 반대 40표(10.0%)로 대부분의 등산객이 보행 매트 설치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등산 시 불편 사항에 대한 의견으로는 ‘등산로 노면상태 불량’ 17.7% > ‘고사목 및 풀 관리’ 14.9% >‘편의시설 부족’ 13.2% >‘안내시설(안내판, 이정표 등) 부족’ 7.0% >‘안전시설(로프난간 등) 부족’ 6.2% >‘운동기구 부족/노후’ 5.8% 순이었으며, 그 외 의견으로는 화장실, 정자, 가로등, 긴급대피시설 등 설치, 노후시설 교체, 야생동물 출몰지역 안내표시, 필요 이상의 운동시설 설치 반대, 자연 친화적인 시설물 설치, 애완견 목줄 하기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이상정 산림과장은 “이번 캠페인 및 설문조사에 적극 응해 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정책에 반영하여 쾌적한 산행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